[SSAFY] 싸피 10기 전공자 합격 후기 (에세이, 코테, 인터뷰 준비과정)

🗓️ 싸피 10기 모집 일정

- 지원서 접수 : 2023.04.24(월) ~ 2023.05.08(월)

- 에세이 작성 : ~ 2023.05.20(토)

- 코딩테스트(전공자) : 2023.05.21(일)

- 1차 결과 발표 : 2023.05.30(화)

- Interview : 2023.06.07(수) ~ 2023.06.13(화)

- 최종 결과 발표 : 2023.06.21(수)

 

다른 블로그 찾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외비인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시험, 면접의 방식 유형 내용은 말씀을 못 드립니다!!

단지 제가 어떻게 준비했는지만 정리했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

 

1. 에세이

싸피 에세이는 1문항, 500자 내외이기 때문에 다 채우는 것이 어렵다기 보다 한정된 글자수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썼던 것 같아요.

합격,불학격 구분하지 않고 올라온 후기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고,

2년 전 영상이지만 아래 영상 보고 저한테 적용을 시켜서 작성을 했던 것 같아요.

영상이 좀 길지만 1번 쭉 보면서 제대로 고민하면서 쓰니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는 자소서를 거의 써본 경험이 없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미 잘 쓰시는 분들은 스킵하셔도 될 수도..ㅎㅎ)

https://www.youtube.com/live/w9db_IxFyRY?feature=share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비전공자 같은 전공자였어요. 학교 다닐 때는 개발자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정말 딱 시험만을 위한 최소한의 공부만 했거든요..

수업 외 프로젝트 경험, 수상경험, 공모전 참여 경험 등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에세이에 쓸 프로젝트 경험도 당연히 없었어요.

굳이 쓰자면 학교 팀프로젝트를 어떻게 어떻게 쓸 수는 있었겠지만 저는 인터뷰 때 대답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안 썼어요. 자신 없는 내용은 아예 쓰지 않거나, 자신이 있을만큼 다시 공부해야 해요. 꼭 물어보지 않더라도 그 자신감이 면접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저는 프로젝트 경험 하나도 쓰지 않고(정확하게는 쓸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 그냥 왜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지, 그 계기만 썼습니다. 그래도 글자수가 거의 다 채워져요.

엄청난 계기와 경험이 필요한 게 아니라 '~한 경험을 하며 개발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와 같이 사소하지만, 솔직하고 구체적인 나만의 경험(다른 사람이 바꿔치기할 수 없는)을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잘하는 사람임을 어필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아요! '이 사람이 진정성 있고 끈기 있게 배우고 싶구나' 라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싸피는 교육 받는 곳이니까!

 

+ 아 그리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싸피 검색해 보시면 1000명 이상 들어가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시는 것 추천해요! 싸피 지원 관련해서 정보도 얻기 좋고 에세이 읽어봐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도움이 됩니다 :)

 

2.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다들 아시겠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최고! 그치만 저도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어요.ㅎㅎ

9기 지원 때는 3년만에 개발을 하는 것이기도 했고 우테코 프리코스 과정 중이라 아예 준비를 못했었고, (그래서 1차에서 탈락)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실력이 조금은 더 생긴 상황이긴 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실력이었어요.

싸피 지원 생각이 있으시다면 감을 안 잃을 정도로만 일주일에 1-2문제씩이라도 푸시다가 코테 전에 빡세게 풀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래는 싸피 홈페이지 QnA에 올라와 있는 내용인데 난이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에도 말했듯이 작년보단 나아졌지만 열심히 알고리즘 문제를 푼 게 아니라 여전히 부족한 실력이었는데 이번 시험은 정말 운이 좀 따랐던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어요! (결과는 코테 10일 정도 후에 나왔어요. 발표가 나면 문자가 와요!)

 

3. 인터뷰

9기 지원 때 1차에서 탈락해서 인터뷰는 저도 처음이었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 보면 다 면접 스터디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쓰여 있어서 하긴 해야할 것 같은데 너무 하기 싫은 거 있죠ㅠㅠ (저 정말 면접 너무 무서워하거든요.. 스터디조차도 무서움.. 이럴 때 보면 나는 확신의 I다.)

그래서 마음이 좀 많이 어려웠는데, 생각보다 막상 해보면 괜찮았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다들 처음이고, 다들 어색하고 서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면접 스터디 구하세요! 어차피 면접을 봐야 한다면, 면접관 앞에서 처음 하는 것보다 스터디원들 앞에서 먼저하면 좋잖아요ㅎㅎ 걱정돼도, 두려워도,, 구하세요ㅠㅠ (면접 경험이 많거나 시간이 너무 없지만 않다면)

저희 스터디는 딱 3번 만났는데도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면접 스터디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구했습니당

 

✔️스터디 방법

- 0일차: 처음 만나기 전에 각자 에세이 공유 + 서로 에세이 읽고 예상질문 뽑기 + 예상질문 대답 준비 + 1분 자기소개 준비

- 1일차: 1분 자기소개, 인성 및 에세이 모의 면접 진행 + 피드백 + 각자 키워드 1개씩 맡아서 개념/활용/문제점/해결방안 정리 후 공유

- 2일차: 현장에서 IT 관련 기사 찾아서 해당 기사를 토대로 모의 PT 면접 진행 + 피드백

- 3일차: 실제 면접처럼 1분자기소개, 인성 및 에세이 모의 면접, PT 면접 진행 + 피드백

 

<인성 및 에세이 면접>

저희도 다 이전 기수 블로그 참고해서 준비한 거라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ㅎㅎ

 

- 예상질문

• 1분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 협업을 해본 경험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지 + 어떻게 해결했는지
• 기재한 프로젝트의 개발, 동작 과정
• 전공자인데싸피를 지원한 이유 + 다른 교육이 아닌 SSAFY여야 하는 이유
• 취업을 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
• 최종적으로 원하는 직무
• 도전정신이 드러났던 경험
• 리더형지, 팔로워형인지
• 실패/좌절을 겪은 경험
• 팀을 위해 희생했던 경험
• 장단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 에세이 기반 질문

✔️ 에세이 면접 준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러 경험을 기억해 내서 재료로 준비해 두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경험이라도 상관 없어요. 예상치 못한 질문이 오더라도 미리 준비해 둔 재료 중에서 가장 알맞는 재료(경험)로 대답할 수 있거든요

 

여러 영상을 보긴 했는데 아래 영상이 기억에 남아서 공유 드려요!

https://youtu.be/DSBJXuDyDOY

꼭 위 영상이 아니더라도 각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어려운 경우는 유튜브에다가 검색해서 도움을 받으면 좋아요! 저는 면접 경험이 정말 없어서 아예 갈피를 못 잡았는데 유튜브에 좋은 영상이 많더라고요!

 

<PT 면접>

IT 이슈, 키워드 뽑아서 각 키워드의 개념/활용/문제점/해결방안을 외웠어요.

저는 사실 키워드 준비를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에요. 많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20개도 하시고 하시던데..

저는 그 정도까지 할 에너지가 없어서.. 선택과 집중을 하자 해서 아래 6개 정도만 준비했어요!

- 인공지능

- IoT

- 블록체인

- 빅데이터

- 메타버스

- 클라우드

 

+ 내용도 내용이지만 발표의 구조도 중요한 것 같아요!

본격 발표 전에 발표 순서를 말한다거나, '첫 번째', '두 번째'와 같은 말을 사용한다거나, 마지막에 내용 요약을 한다거나..

 

매일 만나서 하는 스터디도 있긴 하던데 저는 며칠에 한 번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피드백 받은 내용 기반으로 수정도 하고, IT 키워드 관련 공부도 하고, SW 관련 프로젝트 공부할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앞서 말했듯이 제대로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없어서 먼저 프로젝트 관련 언급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전공자니까 혹시 면접관 분들께서 여쭤보실까봐 대학교 수업 때 했던 팀플이라도 머리 속에 정리해 두려고 몇 년만에 찾아봤답니다..)

 

📍면접 후기

면접 기간이 주말 제외 5일이었는데 저는 마지막 날이 면접이었어요.. 빨리 보고 놀고 싶었는데 흑 🥹

면접관 분들이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제가 만난 면접관 분들은 무섭진 않으셨어요!

후기 보니까 청심환이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이 계셔서 먹어볼까 했는데 미리 테스트를 못해서 그냥 안 먹었어요 (먹으실 분들은 다른 날 미리 먹어 보시고 어떤 상태가 되는지 테스트 먼저 해보시길..)

물론 긴장되긴 했지만 떨어지면 다른 거 하면 되니까-라는 생각이 있어서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면접관 분들께 내 이야기를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갔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대답하기 많이 어려운 질문은 없었던 것 같아요 :) 나중에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다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면접이 끝나고는 아쉽고 뭐고를 다 떠나서 그냥 끝나서 너무 행복했어요ㅎㅎ 🤍

 

✔️복장

복장은 단정하기만 하면 크게 상관 없어요!

청바지 입으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듣긴 했는데 저는 블라우스, 슬랙스, 자켓, 운동화 이렇게 입었고 비슷하게 입으신 분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깔끔해 보여서 나쁠 건 전혀 없으니까요!

 

✔️결과

결과는 면접 보고 8일 뒤에 나왔어요! 합격해서 기쁜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저의 향후 1년이 결정되는 시점이라 뭔가 복잡 미묘한 기분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합격했으니 최선을 다해 보려고요!! (잘 할 수 있겠지.....?)

 

저도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싸피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싸피와 상관 없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모두가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것!!

화이팅입니다🫶🏻